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 사태로 인한 수요 감소에 직면한 무역상들이 화요일 (4월 21일) 만료를 앞둔 서부 텍사스 중질유 5월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돌진하면서 원유 선물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추락했다.
아시아와 유럽 무역에서 그것의 가치를 상당 부분 잃은 WTI 5월 계약은 마침내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되어 55.90달러 또는 300% 이상 하락한 채 거래되었다. 이에 앞서 장중 한때 -40.32달러까지 떨어졌으며 1946년 기록이 시작된 이후 유가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WTI 선물거래소인 NYMEX의 지주회사인 CME 그룹 CME는 이 계약의 가격이 영(0) 이하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락의 깊이와 속도는 OPEC+ 산유국의 역사적 생산량(bpd)이 하루 970만배럴 감소하더라도 5월 계약을 구하기에는 너무 늦고 적은 것으로 간주되는 등 전월 계약의 시장 심리가 얼마나 부정적인지를 보여준다.
또한 월요일의 붕괴는 코로나바이러스 폐쇄와 저장 공간 부족으로 인해 미국 원유 시장이 얼마나 과잉 공급되었는지를 보여준다.
IHS Markit INFO에 따르면 WTI의 전달 지점 역할을 하는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미국 저장 허브의 비축량은 2월 말 이후 40% 증가한 5,500만 배럴에 육박했다. 이는 에너지정보청 자료를 바탕으로 7600만 배럴의 용량을 가진 허브가 빠르게 채워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수치다.
그러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은 6월 WTI 계약의 60%를 보유하고 있는 5억6500만 배럴의 자동차에 노출되는 등 거래소 상장펀드(ETF)를 통해 6월 원유 선물에 계속 뛰어들고 있다.
이는 일부 기상 캐스터들이 단기적으로 OPEC+ 삭감의 거의 세 배인 배럴당 3천만 파운드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하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배럴당 16.10% 또는 4달러 하락한 20.92달러에 거래된 6월 WTI 계약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과 관련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는 6월 WTI 계약이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원유시장에 또 다른 심각한 한 달 안에 10대 중하위권에 잠복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을 다루게 될 지구촌에 따라 더 나은 운이 기다리고 있지만, 어떤 회복도 더디고 고통스럽고 2020년 4분기, 2021년 1분기 이전에나 도착할 것 같지 않을 것이다.
현재 6개월 앞으로 다가온 WTI 계약은 6월 계약의 두 자릿수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현재 가격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2009년 최고치인 콘탱고는 전월 계약에 대한 고통과 배럴을 쌓기 위한 저장량이 훨씬 낮아지면서 확대될 수 있다.
내년 초에 40달러의 원유 예측이 빗나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 사이에 일어난 일은 특히 6월 WTI에 직접 또는 대리 long calls 포지션인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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